“회원 모두 봉사하며 삶의 의미 찾죠”

한국산악회 충남서부지부 김동규 산행대장

2015-11-23     장윤수 기자

사단법인 한국산악회 충남서부지부는 매년 홍성군중증장애인등반대회를 찾아 봉사를 펼치고 있다. 김동규 산행대장은 “산림청의 지원으로 매년 사업계획서를 내서 몸이 불편하신 관내 장애인분들을 위한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도 협찬을 했고, 올해도 15명의 회원들이 함께 장애인등반대회에 참여했습니다. 모든 회원들이 봉사를 하며 큰 보람을 느끼고 삶의 의미를 찾고 있습니다. 또 봉사의 기회와 범위를 점차 넓혀가려 힘쓰고 있죠. 장애인등반대회도 행사가 평일이 아닌 주말이라면 더 많은 회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습니다.”

부흥마트의 대표이기도 한 김동규 산행대장은 이장협의회 군지부 사무국장 등을 맡아 지역민들을 위한 봉사에도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김 대장은 “장애인등반대회뿐만 아니라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등산아카데미를 비롯해 독도 표지석 세우기 등 다양한 봉사와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봉사하며 산을 오르는 산악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산악회는 설악산 구조대를 포함 전국 14개 지부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전·충남권에는 대전지부와 천안지부, 서부지부 등 3개의 지부가 운영되고 있다. 현재 서부지부에는 정회원 72명, 가족회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