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비상하는 한솔기권역
농어촌 인성학교 지정 후 외지 방문객 늘어
2015-11-26 장윤수 기자
홍성군 한솔기권역이 새롭게 비상하고 있다.
홍북면 노은리와 대인리 지역 일원의 한솔기권역이 마을주민의 고령화로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최근 들어 추진위원장 임광석 씨와 사무장 이회천 씨를 주축으로 노력한 끝에 많은 학생 및 단체들이 한솔기 권역을 찾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안산 단원중학교 약 100명의 학생들이 방문해 천연 염색체험, 소원 북 만들기 등의 체험을 진행했다. 한솔기권역은 최영 장군 사당과 성삼문 선생 생가지 등 역사적 자원을 가지고 있어 인성교육에 적합한 곳으로 지난해 10월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가 공동지정하는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받기도 했다.
지난 3일에는 서울지역 아람단에서 315명이 참석해 △소원 북 만들기 △새끼 꼬기 △12지탈체험 △최영장군체험 △장군윷놀이 체험 △부추전과 고구마 먹기 △떡메치기 △탈곡체험 △우렁이와 미꾸라지잡기 △트랙터 마차타기 등 15가지의 프로그램을 마을주민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한솔기권역 추진위원장 임광석씨는 “앞으로도 권역주민이 함께 뭉쳐 외부인들에게 권역 알리기에 앞장서고 침체됐던 홍성 한솔기권역에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와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농촌체험 및 먹거리 체험 등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