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중 “이웃과 함께 나눠요”

추계체육대회 노인·장애인 초청 음식 나눔
“학부모 봉사, 학생들에게도 본보기 될 것”

2015-11-26     장윤수 기자


홍주중학교(교장 구철모)는 지난 21일, 추계체육대회의 행사로 배양마을 노인들과 장애인복지관 소속 장애인 30여 명을 초청해 체육활동 관람 및 음식나누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사진> 이번 봉사는 홍주중 학부모 동아리인 ‘홍주사임당(회장 정임순)’을 주축으로 진행됐으며, 홍주사임당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50여 명의 어머니들이 참가하고 있는 학부모 청렴 동아리다.

홍주사임당에서는 소외계층인 시골 노인들과 장애인들을 초청해 훈훈한 인정을 느낄 수 있도록 봉사의 기회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밖에도 △정기고사 보조감독 △급식실 모니터링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 △각종 학교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정임순 회장은 “자녀가 다니는 학교인 만큼 선생님들을 돕고 학교에서 실행하기 어려운 일이 있으면 학부모들이 기꺼이 나서서 활동할 때 학교와 학부모 간에 저절로 소통이 되고 투명해져 청렴문화가 꽃 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구철모 교장은 “학부모들의 봉사활동이 학생들에게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참다운 봉사정신을 깨달아 바람직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