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경사 맞은 홍성공고
원서지원 및 취업률 지속적으로 상승해
학교급식 평가결과 한돈 우수교로 선정
홍성공업고등학교(교장 김혁중·이하 홍성공고)가 원서지원·취업률 상승과 우수축산물 한돈분야 우수상 수상 등 겹경사를 맞았다. 홍성공고에 따르면, 2016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기계과 25명 △전기과 50명 등 총 75명 모집인원에 99명이 지원해 충남 서북부지역의 거점 특성화고등학교로서의 입지를 튼튼히 다졌다. 특히 지원자 중 대부분의 학생들이 3년간 개근을 하는 등 중학교 재학 기간 중 성실하게 생활한 것으로 나타나 홍성공고가 더욱 위상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성공고는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된 데에는 그동안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꾸준히 증가해 학부모와 중학생들의 인식 변화가 주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홍성공고는 지난 2010년도 33%의 취업률을 기록했는데,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여 2014년도에 63.3%를 기록했고, 2015년도에는 11월말 기준 73%의 취업률을 보였다. 특히 2015년도에는 4대보험이 적용되는 우수업체 정규직 취업률이 50%로서, 충남 37개 특성화고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대표적인 취업 우수사례로는 조 모 학생이 삼성 SDI에, 김 모 학생이 한전산업개발(주)에 입사한 것을 꼽을 수 있다.
또한 홍성공고는 지난 2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5 우수축산물 한돈부분 우수학교’로 선정돼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미래 축산물 수요자인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문화 확산과 국내산 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학교급식 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자리였다. 심사 결과 홍성공고는 한돈 급식량이 높고, 한돈사랑 주간운영을 통해 한돈의 우수성을 교육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한돈 분야 중 우수학교로 선정돼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을 수상하고 부상으로 LED TV를 받게 됐다.
김혁중 교장은 “원서지원과 취업률이 상승한 것처럼 앞으로도 훌륭한 기능인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 더욱 비상하는 홍성공고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히며 “또한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단백질을 기호도가 높고 우수한 한돈으로 제공하고 맛있게 조리해 제공한 급식실 종사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