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손으로 직접 만든 영화”

2015 청소년독립영화 ‘그네’ 작품 시사회

2015-12-08     장윤수 기자

다음달 12일 오후 3시,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에서 청소년독립영화 ‘그네’ 시사회가 열린다.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청소년 독립영화 ‘그네’는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 내포문화컨텐츠 연구소에서 제작을 맡았으며 홍성군 소재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시나리오부터 연기와 촬영, 조명, 편집 등에 대해 교육을 받고 스텝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영화 제작에 참여한 장지웅(광천고·1학년) 학생은 “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했을 때는 모든 것이 낯설고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몰라 어려웠는데, 촬영을 해보고 시나리오도 써보면서 재밌었고 촬영하는 중에 배우로 연기를 해보면서 내 진로를 뚜렷하게 설정하고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시사회 전에는 ‘멀티앙상블 Mu-뮤’(배장흠 음악감독 외 6인의 솔리스트들로 구성된 멀티연주그룹)이 출연해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인생은 아름다워 △맘마미아 등 영화 명작 OST를 비롯해 △고지전 △도가니 △써니 등의 한국영화 음악 메들리도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콘서트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