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오케스트라 ‘구르밍’ 첫 연주회

2015-12-28     장윤수 기자

홍성군청소년수련관 꿈의 오케스트라 ‘구르밍’의 첫 연주회가 지난 18일 청소년수련관 예술전당에서 개최돼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꿈의 오케스트라 공모사업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구르밍을 운영한 청소년수련관이 한 해 동안 구르밍 단원 청소년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은 베네수엘라의 빈민 아동들을 대상으로 음악 교육을 실시하는 ‘엘 시스테마’의 한국형 사업으로, 저소득층 청소년을 비롯한 관내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악기와 교육을 지원한다.

구르밍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17명 △비올라 6명 △첼로 6명 △플루트 4명 △클라리넷 4명 △호른 2명 △트럼펫 2명 등 총 41명의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임영웅 음악감독을 비롯한 전문 강사들이 청소년들을 직접 지도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캐논 변주곡 2중주 △피노키오 동요 △아리랑 △언제나 한번이라도 △Love Me Tender △Over the Rainbow △Star Wars Music △크리스마스 메들리 등 총 12곡이 연주돼 관객들의 큰 박수가 이어졌다. 한편, 구르밍 오케스트라는 내년도 신입단원을 오는 3월 모집할 방침이며, 지원서류 제출과 면접을 통해 단원을 선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