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방역 우리가 책임진다”

2016-01-14     장윤수 기자

홍성군 가축방역 업무를 담당할 공수의 7명이 위촉됐다.

지난 12일 전북 김제시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홍성군은 구제역과 AI 재발 방 지 등 가축방역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공수의 7명을 위촉했다.

관내 개업수의사들로 구성된 공수의 7명은 관내 △소 5만7000두 △돼지 5만3000두 △가금 397만 수 등에 대한 가축방역 전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세부 내용으로는 △진료 △질병 예찰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예방접종 △브루셀라병 및 결핵병 등 가축전염병 혈청검사를 위한 채혈 및 방역지도 업무 등을 광범위하게 담당한다.

또한 군은 최근 축산농가가 다수 밀집돼 있는 농촌이 고령화 등으로 열악한 상황임을 고려해 ‘찾아가는 가축질병 관리제’를 도입해 소규모 영세 고령농가 중 80여 농가를 선정, 공수의를 통한 ‘검진 및 사양관리’ 컨설팅 지원 사업을 연중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수의 위촉을 통해 가축방역사업이 더욱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