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리 회전교차로 설치 민원
일곱 갈래 길서 사망사고 다발…회전교차로 필요
2016-01-21 장윤수 기자
【홍성】홍성읍 구룡리 동구마을 앞 도로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홍성군에 거주하는 이 모 씨는 전자민원상담을 통해 구룡리 동구 마을 앞 도로에 회전 교차로를 설치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 씨는 국도 29호선 홍성~청양간 확장공사 2공구간 공사가 지난 경남기업 워크아웃 이후 중지돼 있다며,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구룡리 동구 앞이 △홍성에서 진입하는 입암교 △구룡리 서구 진입로 △구룡리 홍동식당 옆 동구회관 진입로 △구룡리 정미소 앞 홍동면 진입로 △옛 홍동 팔괘리 상팔로 넘어가는 고개길 △홍성읍에서 홍성소방서로 진입하는 29번국도 △홍성~청양으로 향하는 주 도로 등 일곱 갈래의 도로로 돼 있어 회전교차로 설치가 필요한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해마다 수없이 많은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반드시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동구마을 앞 회전교차로는 지난해 말 우리 군에서 방문 건의한 내용으로 해당 사 업시행청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검토한 바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본 구간이 70km/h 이상으로 설계돼 있어 직선구간에서 회전교차로 접속 시 급작스러운 감속에 따라 2차사고 위험이 예상돼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공사를 완료한 상황으로 교차로 형식 변경시 편입용지 추가 확보, 사업비 증 가 및 상대민원 발생과 공사추진 지연 등이 예상 돼 추진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