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수 의원, 홍주성 복원 촉구
“TF팀 구성·100억~200억 군 예산 확보해야”
임시회 5분발언, 관광 활성화 대책 마련
2016-01-28 이은주 기자
홍성군의회 김헌수 의원<사진>이 26일 열린 233회 임시회에서 홍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5분 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1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홍성이 변화가 없는 정체된 도시로 인식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홍주성은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최고의 보물”이라며 “하지만 지난 2004년 시작된 홍주성 복원사업이 말만 무성했지 성벽 구간만 겨우 문화재로 확대지정 되었을 뿐 전혀 변화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화재청 예산에만 의지해서 몇몇 군데만 매입하고 철거하니 주변 주민들은 불안해 하고 도시는 점점 활력을 잃고 낙후되어 공동화가 가속화되는 결과만을 낳고 있다”며 “중요한 역사적 무대이자 수많은 스토리가 숨 쉬고 있는 홍주성을 군이 의지를 갖고 복원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지부진했던 홍주성 복원사업이 조속히 추진되어 홍성을 역사문화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한 대책마련을 제안했다. 제안된 내용은 △군수 직속의 홍주성 복원을 위한 TF팀 구성 △100억~200억 정도의 군 예산 확보 등이다.
김 의원은 “홍주성 복원은 공동화의 고민을 안고 있는 지역민들의 희망”이라며 “그동안 수없이 주장해왔던 ‘역사문화도시 만들기’에 대한 군수님의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