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

충남서부보훈지청, 설맞이 사랑의 목욕봉사 실시

2016-02-04     장윤수 기자

충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정현종)은 지난달 29일 설 명절을 맞이해 홀로 살며 거동이 불편한 보훈대상자들을 대상으로 홍성읍 소재 홍성온천에서 목욕봉사를 실시했다.<사진> 이날 목욕 봉사를 받은 전상군경유족 오 모 씨(여·85)는 “평소 보훈섬김이 분들이 자식들보다 더 자주 집에 방문해 반찬도 만들고 청소도 하며 외롭지 않게 말벗이 돼 주는 것도 고마운데, 이렇게 함께 외출해 목욕까지 시켜주니 너무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을 위해 참석한 보훈섬김이 지 모 씨는 “지난달에 개최된 보훈복지인력 간담회에 참석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보훈섬김이 서비스 헌장 선서를 실시하고 지청장님 말씀을 들으면서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항상 보훈가족의 애로사항 등에 귀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