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청, 22일 충남 당진에 개청
2008-07-09 편집국
황해경제자유구역을 관할하는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22일 충남 당진군에 자리를 잡고 문을 연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1청장과 2본부, 6과로 구성되며 경기도 65명, 충남도 64명 등 모두 129명이 파견돼 근무할 예정이며 오는 2025년까지 7조4천여억원을 투입해 자유구역 안에 첨단산업 생산과 국제물류 단지 조성업무를 맡게 된다.
또 초대 청장은 경기지사가 추천한 인물을 두 지역 지사가 공동 임명하게 되며, 경기도는 공개모집 방식으로 오는 12~15일 청장 임용 후보자를 결정한 뒤 18일쯤 정식 임용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완구 충남지사는 지난 1월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충남지사가 추천하는 지역에 세우고, 초대 청장은 경기지사가 추천하는 인사를 임명하기로 합의했다.
황해경제자유구청은 충남 당진과 아산, 서산과 경기도 평택, 화성 등 5개 지구 5501만㎡ 규모로 정부가 공식 지정한 황해경제자유구역을 관할하게 되며, 입주 기업들은 조세와 각종 부담금을 면제 또는 감면받을 수 있다.
충지협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