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새내기 대학생 되다
홍성노인대학 27기 입학
2016-03-15 장나현 기자
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지회장 이범화)는 지난 8일 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27기 홍성노인대학입학식을 진행했다. 입학식행사에 이범화 지회장, 이병칠 홍성노인대학장, 김석환 군수, 오배근 도의원, 이종화 도의원, 이무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성군협의회장, 홍성군지회 명예회장과 각 읍면분회장 및 입학생 267명 등 총 300명이 참석했다.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입학허가 선언, 입학생 선서 순으로 식이 진행됐다.
올해 입학생은 남자 34명, 여자 233명으로 총 267명이다. 90세 이상 입학생이 8명이고 이 중 최고령은 96세이다. 이범화 지회장은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만남”이라며 “노인대학에서 서로 의사소통하고 만나서 배우고 익혀서 건강을 재충전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노인대학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2시간씩 의료, 교양시사, 향토사, 예능, 오락,체조, 현장학습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학생 김용례(80) 씨는 “입학이라는 말만 들어도 설레고 노인대학에서 공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