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북초 자모회, 도서관 운영으로 어머니파워 과시
2008-07-16 편집국
‘작은 학교 도서관이라 무시하면 안돼요. 우리 도서관은 살아있는 활기찬 도서관이에요’
홍북초등학교(교장 박명환) 자모회(회장 신종옥)는 지난 2005년부터 직접 도서관 운영을 함으로써 참여하는 도서관, 살아있는 도서관, 활기찬 도서관을 만들고 있다.
자모회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책 읽어주기, 만들기, 그림그리기, 택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아 독서습관배양은 물론 교육지원활동, 방과후 학교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김선주 자모회 총무는 “아이들이 책을 통해 얻은 정보를 생활에 활용을 하고 있다”며 “꿈을 키워주고 적성에 맞는 교육적인 책이 부족한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채미화 어머니는 “어머니들이 전문지식이 없기 때문에 한계가 있는 것 같다”며 “특별활동 시간에 책읽기를 매주 정해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명환 교장은 “어머니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방과후교육을 해주시니 선생님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앞으로 학교에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