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산 오르며 함께 화합 다지다

홍북면민 한마음 용봉산 등반대회 개최

2016-04-22     장윤수 기자

홍북면(면장 임철용)은 지난 16일 재경홍북향우회와 함께하는 홍북면민 한마음 용봉산 등반대회를 용봉산 자연휴양림 잔디광장에서 개최했다. 내포신도시 조성 4년차를 맞아 급증하는 이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주민화합의 필요성에 따라 개최된 이번 등반대회에는 홍북면민을 비롯해 재경홍북향우회, 홍북면 자매도시인 과천시 갈현동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번 등반대회는 최영 장군과 성삼문 선생, 이응노 화백의 출신지인 충절 문화예술의 고장인 홍북 면의 이미지를 부각시킴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원제 및 풍물놀이, 기념식과 심폐소생술 시범, 등반대회 등이 진행됐으며 홍북면 체육회가 주최하고 재경홍북향우회, 홍북면 기관단체협의회가 후원을 맡았다.

이날 등반대회에 참석한 과천시 갈현동 주민자치위원 김영희 씨는 “주민들께서 초청해 주셔서 지금까지 총 세차례 홍북면을 방문했다”며 “용봉산은 이번이 첫 방문인데 분위기도 좋고 등산도 매우 즐거울 것 같아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등반대회뿐만 아니라 줄다리기와 훌라후프, OX 퀴즈 등의 문화행사와 자연정화활동도 함께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