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의 빛 올해도‘ 밝았습니다’

풀무학교 제58주년 개교기념 행사

2016-04-29     장윤수 기자

“밝았습니다!” 조금은 생소하지만 정다운 인사말이 들려오는 곳은 바로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이하 풀무학교) 강당. 풀무학교(교장 오홍섭)는 지난 23일 학교 강당에서 제58주년 개교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제58주년 개교기념예배와 더불어 개교기념 공동학습 발표, 점심식사, 풍물동아리 ‘한마당’의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 총수업생회 총회 및 나눔의 시간도 이어졌다. 이날 예배에서 오홍성 교장과 박완 이사장은 “하나님의 말씀을 바탕으로 풀무학교의 정신을 이어가는 모든 수업생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개교기념 공동학습 발표는 큰 주제인 ‘마을’을 중심으로 △홍동 구석구석 살펴보기 △홍동의 역사, 그 안에서의 풀무 △마을의 중요성과 가능성 △풀무학교의 기독교정신과 마을 △다시 살아난 마을 △풀무학교와 유기농업 △홍동마을의 교육 등의 작은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한편 풀무학교는 개교기념일을 앞두고 학교설립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김조년 전 한남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인맥을 통한 풀무정신과 지금의 의미’라는 주제 강연을 지난 21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