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 치매예방관리 체계 구축

치매극복 결의식 홍보부스 운영 등

2016-05-04     장윤수 기자

【결성】 충남 무형문화재 제20호인 홍성결성농요의 고장인 결성면에서 지난 3일 ‘제8회 결성농요의 날’ 행사가 열려 주민 및 전국 각지 방문객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매극복 결의식과 치매예방 홍보부스가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결성면은 면 단위에서는 최초로 ‘오늘보다 젊은 내일! 치매안심 결성면’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주민참여형 치매예방관리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결성면은 자율적 치매예방관리 환경조성을 위해 지역내 민·관이 함께 모여 공동의 노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고, 각 마을에서는 치매예방안내 현수막 게시 및 홍보방송 등 주민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4월 대비 60세 이상 주민대상 치매조기 검진율이 40% 높아졌고, 지역 내 치매환자 돌봄과 예방체조 보급을 지원하는 치매파트너플러스 신청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윤주선 결성면장은 “이번 치매극복 결의식을 계기로 주민주도형 치매예방관리 체계구축의 전국적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