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리마을 꽃길조성

2016-05-06     장나현 기자

【구항】구항면 공리마을은 2016 희망마을에 선정돼 지난 19일 마을 꽃길을 조성했다. 이날 김기섭 이장을 비롯한 공리마을 주민들 50명이 꽃길 조성에 참여했다. 주민들은 공리마을 안쪽 길 2km구간에 산딸나무, 앵두나무, 왕벗, 반송, 화살나무, 아로니아, 꽃단지, 백합, 초롱꽃, 패랭이, 돌단풍 등을 한마음으로 심었다. 거동이 어려운 김영환(94) 어르신은 길 옆에 의자를 놓고 앉아 마음으로 함께 일했다.

김기섭 이장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에 우리 마을이 선정돼 오늘 첫 삽을 뜨게 돼 기쁘다”며 “90대 어르신까지 온 주민들이 참여한 이번 마을가꾸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쳐서 홍성군의 모범이 되는 마을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리마을은 공리저수지와 마르지 않는 공수골 우물, 당도 높은 공수골 딸기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