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개발 원도심 공동화 방지
역재방죽지구 개발 환지 예정지 지정
홍성군은 홍성읍 고암리 668번지 일원의 역재방죽지구 도시개발사업 환지 예정지를 지정했다. 군은 지난 4월 21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토지소유자 및 관계인의 환지계획 공람을 실시했다.
역재방죽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주변의 양호한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미개발 토지의 적기개발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도시개발과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4만6854㎡ 면적에 근린생활용지, 단독주택용지, 소공원 등을 조성해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사업대상지 서부에 2183㎡ 규모의 소공원을 조성, 사업지구주민 및 인근 주민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옥외할동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구역 동부에는 자연생태습지였던 곳을 공원으로 조성한 역재방죽공원이 위치해 있어 친환경적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군은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비 충당을 위해 38필지 1만1171.5㎡의 체비지(근린생활 5필지, 단독주택 32필지, 주차장 1필지)를 일반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6~7월 중 매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착공해 내년 말 공사가 준공돼 2018년 6월 환지처분이 계획돼 있다.
군 관계자는 “사업 대상지 인근 신동아파밀리에 및 남장그린빌주공아파트 등 고밀도 주거 아파트를 잇는 열악한 교통 환경을 개선해 교통 분산을 통한 홍성읍내 원활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인근 아파트와 학교를 중심으로 한 먹거리 및 학원 등 상가에 대한 수요를 이번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해소함으로써 홍성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