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곡면, 따뜻한 봉사의 손길로 행복한 하루
지난 18일 장곡면(면장 편무근) 산성2리 마을회관에서는 제4차 충남사랑자원봉사의날행사가 펼쳐져 인근 10여개 마을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인식)가 주관하고 홍성군자원봉센터(센터장 이동춘)가 협조해 전기안전점검 및 돋보기지급, 이혈요법, 이미용, 발맛사지 등의 종합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전기안전공사 중부지사에서 실시한 전기안전점검에선 6명의 봉사원이 가가호호를 방문해 노후된 누전차단기 및 형광등 교체 등 전반적인 전기안전점검을 통해 화재예방 및 전기안전사고예방을 했다.
또한 (사)대한안경사협회 충청남도안경사회(회장 이상태)는 노인들의 정확한 시력검사를 통해 시력에 맞는 안경을 140여개 무료지급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산성2리 이응인(65)씨는 “그동안 눈이 흐릿해 농약사용법을 제대로 못 읽어 소독을 잘못한 경우도 있었다”며 “오늘 시력검사를 정확히 하고 안경을 무료로 지급해 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한데 이어 산성2리 전 이장인 이용구(62)씨는 “어머님이 100세이신데 읍내 한번 나간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며 “고령이 대부분인 농촌마을에 이렇게 직접 찾아와 봉사를 해주시니 가뭄에 비를 맞은 듯 너무 기쁘고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김인식 센터장은 “많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니 보람을 느끼고 함께 한 자원봉사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 초부터 태안군 이원면, 보령시 원산도, 서천군 마산면을 방문했으며 총 10회에 걸쳐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