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위한 사고 폭 넓히다
인문사회교육부 주관 인문학 아카데미
2016-06-23 홍성화(홍성여고 2) 학생기자
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서종완)는 지난 15일 본교 음악실에서 박성우 시인을 초청해 인문학 아카데미 제4강으로 ‘문학’에 대한 강연을 열었다. 박성우 시인의 대표작이자 청소년시집인 ‘난 빨강’은 청소년들의 일상과 문화, 흔히 겪는 고민들이 담겨져 있는 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박성우 시인은 이날 ‘청소년들의 시 읽기와 우리들의 글쓰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는데, 학생들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로 글쓰기에 대해 설명하였다. 특히, 강연을 듣는 모든 학생들에게 ‘달’을 비유해보라 한 뒤, 그에 대해 피드백을 했으며 즉석에서 짧은 시를 지어보이는 등 적극적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며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박 시인은 “자신의 경험을 글에 담는 것이 중요하고, 형식에 얽매이기 보다 자유롭게 써내려가며 글쓰기에 다가가라”고 말했다. 강연을 들은 2학년 2반 이송연 학생은 “이번 강연을 통해 내가 형식적인 틀 안에서만 글을 쓰려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 보도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