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안내해설사 관광인프라 확충
다문화 이주민 20명 양성교육
2016-07-07 장나현 기자
홍성군에 거주하는 다문화 이주민을 대상으로 외국인 안내해설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관내 결혼이주여성은 520명으로 홍성을 찾는 관광객을 자국인 안내해설사가 안내를 해 지역관광 인프라 구축과 다문화 이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연구소 길(소장 최철)에서는 홍성군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센터장 김인숙)와 협력해 홍성군에 거주하는 다문화이주민을 선발해 지난 5일 홍성군종합사회복지관 다문화지원센터에서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 약 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과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발된 20여 명의 외국인 안내해설사는 2017년 10월까지 관광기초이론과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지역마을 방문교육, 홍성지역관광투어, 선진지견학, 현장실습, 결과보고회 등의 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로 양성된다.
홍성군은 외국인 방문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효율적으로 환대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한 가운데 홍성군에 거주하는 다문화이주민을 적극 활용하고, 다문화 이주민들의 고급화된 일자리창출 등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