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림시 의회 초청에 따른 김좌진 장군 발자취를 보고 와서

2016-07-14     오 준 석<홍성군의회 사무과장>

2016년 5월 해림시 의회(인민 대표대회 상무위원회)의 공식 초청으로 7. 5 ~ 7. 8(3박 4일)까지 10명의 방문단(의원 5명, 공무원 5명)이 공식접견과 청산리 전투의 영웅이신 백야 김 좌 진 장군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오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일정으로는 3박 4일 이지만 오고 가는 2일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2일 동안 실무협의와 유적지 방문 및 선진지역 시찰은 그리 많지 않았다.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것을 추진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의회사무과 직원들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의견을 꼼꼼히 살펴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제시된 내용에 대해서는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한바 있다.
금 번 해림시 방문은 기존 집행부의 형식적인 국제교류가 아닌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양도시의 의회 차원에서 진행되었으며, 문화나 친교중심 보다 글로 벌 환경 변화(사람, 정보, 자본, 문화)의 교류 촉진으로 지역도시의 성장과 발전을 모색하고자 진행했다.
특히, 양 도시의 역사·문화·경제 등 우호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해림시와 홍성군의회 간 실무협의를 통해 역사의식 함양과 청소년 및 민간차원(남·여 새마을 지도자, 이장, 각 사회단체 등)의 국제교류 체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서 진행되었다.
해림시 시장과 의장 그리고 관계자들과 공식접견을 통하여 처음부터 MOU 협약 체결 보다 가족, 친구, 친척처럼 수시 왕래하면서 우의를 돈독히 한 다음 양 도시 간 소득을 창출할 수 있고 서로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고 토론을 한바 있고 긴밀한 협약체결을 위해 해림시에서도 내년 하반기에 홍성군 의회를 방문 하겠다고 하였다.
지역 언론에서 모두 시찰이고 군 의원 국외출장 군민은 손가락질과 지방의원들의 군민혈세 써가며 무슨 해외 연수니, 여행이냐며 외유성 해외여행이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까지 흔들고 있다고 보도 되었는데 시찰은 개발구와 동북 호림 원, 보은 사 등 이였고, 공식 접견과 김 좌 진 장군 유적지 방문하여 향후 관리방안 수립을 위한 현장방문 격으로 이는 해림시 의회의 적극적인 초청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지에서 시장과 의장 및 관계자들과 문화, 경제, 민간차원의 교류 등에 대한 충분하고 심도 있는 협의가 진행되었으며 방문 결과도 보고서를 작성하여 본회의에서 설명 및 국제교류 추진에 적극 노력하고자 한다.
공무국외 출장 여비는 예산편성 운영기준에 의한 기준 액 범위 내에서 규정에 맞게 참석한 의원 및 공무원에게만 지출되었으며 불참을 통보한 의원들의 위약금은 별도로 징수하는 등 군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사례는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김좌진 장군의 발자취가 서려있는 한·중 우의공원과 산시진의 김 좌 진 장군 유적지와 신안 촌의 조선족 마을을 방문하여 민족정신의 함양을 고취 및 향후 관리대책을 어떻게 해야 할지 느꼈고 방문자 모두 모여 진지하게 토론도 한바 있다.
양 도시 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상생 발전이 되고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국제교류도 중요하지만 자라나는 청소년 및 공무원 그리고 각 사회단체가 그곳에 많은 연수를 통하여 우리 고장의 역사 인물을 재조명하고 국가관을 확립하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연구하기 위해 더욱더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앞으로 적극 추진할 수 있기를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