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축산악취 해법 고심

29일까지 특별 지도점검
악취저감제 지속 살포 등

2016-07-28     장윤수 기자

【홍북】 홍성군은 내포신도시 주변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29일까지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내포신도시가 조성된 이후 축사 악취저감을 위해 야간 악취측정 실시, 축사 3무환경 조성사업, 축산농가 교육실시, 악취저감제 지원 등 끊임없이 축산 악취 문제에 대한 해법 마련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축사이전․폐업 등 근본적 대책은 재원문제로 어려움이 있어 악취발생에 따른 주민 생활피해가 발생된다.
축사 악취는 내포신도시 입주민들은 물론 홍성군의 최대 민원 사항 중 하나인데, 축사가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는 현실적으로 악취제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재원 마련도 만만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군은 2 주간의 특별지도점검을 통해 가축분뇨배출시설 및 처리시설 정상운영 여부, 부숙되지 아니한 퇴․액비 살포․투기 여부, 가축분뇨 주변 야적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위반농가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와 사법조치를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농장주로 하여금 저기압, 새벽에는 악취가 발생될 수 있는 작업 중지, 가축분뇨처리시설 주변 악취 차단막 설치 유도, EM 발효액 등 악취저감제 지속살포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축사 악취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는 한계가 있지만 내포신도시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악취로 인한 생활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내포신도시 주민과 축산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위한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내포신도시(홍성, 예산) 주변 반경 5㎞ 이내에는 448농가에 25만 1000여마리의 돼지, 소, 닭의 가축이 있으며 이중 돼지는 36농가에 6만 2000여마리가 사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