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보다 뜨거운 열정의 봉사

홍익대 학생들, 홍주초 지식봉사캠프

2016-08-05     장윤수 기자

신나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홍주초 학생들에게 아주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서울 홍익대학교 학생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국장학재단이 후원하는 ‘2016년 제13기 대학생 지식봉사’의 일환으로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홍익대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가  홍주초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지난 1일 홍주초에 도착한 홍익대 학생들은 먼저 학교 관계자와 프로그램 점검 회의를 갖고 앞으로 진행하게 될 봉사 프로그램에 대한 운영회의를 가졌다. 2일에는 홍주초 학생들과 상호 소개 및 조편성을 진행하고 인권체험놀이를 진행했다. 3일에는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를 비롯해 학교 강당에 벽화를 그리는 등 함께하는 예체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4일과 5일에는 체육대회를 비롯해 공동체놀이 등의 순서가 예정돼 있다. 
“아이들이 학교에 직접 벽화를 그리면서 학교에 대한 애정이 생긴 것 같아 뜻깊었습니다. 서로에게 길이 남을 수 있는 추억이 된 것 같아 보람찼습니다.”
이번 지식봉사캠프를 주도한 서채연 팀장의 말이다. 농촌봉사활동이 잦았던 과거와 달리 좀처럼 학생들의 발걸음이 뜸한 홍성 지역에 가뭄의 단비처럼 찾아온 홍익대 학생들의 이번 봉사가 홍주초 학생들의 마음에도 오래도록 기억되길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