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열고 공감하는 성교육 교실
장애학생 인권보호 위한 성교육 운영
2016-08-05 장윤수 기자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고옥심)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8일까지 주 1회 2차시씩 3회기에 걸쳐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2016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성교육교실’을 열었다.
이번 성교육교실은 관내 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 중 희망학생의 신청을 받아 학생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했다.
특히 이번 성교육교실에는 홍성성폭력상담소 이정희 교육부장, 강한나 상담부장, 홍성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성폭력담당 전민혜 경장, 조양유치원 김경순 특수교육실무원(전 홍성성폭력상담원) 등 관내 우수한 강사진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교육은 학생들의 성별과 연령을 고려해 초등남학생, 초등여학생, 중·고등남학생, 중·고등여학생 4개 그룹으로 나눠 학생에게 적합한 성교육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연령 수준에 적합한 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보호하는 능력을 키우고, 성에 대한 바른 지식과 태도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유아특수교육과 김재현 장학사는 “여름방학 동안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올바른 성 개념을 가지고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활동 중심의 성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