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통해 전해진 사랑의 이웃돕기

이상구 씨 부상으로 받은 상품권 기탁해

2016-09-22     장나현 기자

【갈산】 갈산면의 상촌리에 거주하는 이성구(65) 씨가 3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추석을 맞아 지난 15일 홍성군청 후정에서 열린 ‘제1회 추억의 콩쿨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이 씨는 시상금으로 받은 3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 씨는 “콩쿨대회에서 예상하지 못한 은상을 받아 기쁘고 큰 금액은 아니지만 시상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가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지역의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에게 쓰여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현 갈산면장은 고마움을 전하며 소외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갈산면은 지역민들의 단합으로 민관이 힘을 모아 독거노인에게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