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1438명 응시

도, 남학생 9453명 여학생 9290명 응시
내달 16일 예비소집·17일 시험 실시

2016-10-13     장윤수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오는 11월 17일 시행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충남에서 총 1만8743명이 응시했다. 지난해 1만9431명이 응시했던 것에 비해 재학생은 563명, 졸업생 76명,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 49명 등 총 688명이 감소했다.

홍성시험지구의 응시자 수는 1438명으로 지난해 1537명에 비해 99명이 감소했으며, 지원자별 현황으로는 재학생 1291명, 졸업생 137명, 검정고시 10명 등이다.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성별로는 지난해 대비 남학생이 270명 감소한 9453명(50.4%), 여학생은 418명이 감소한 9290명(49.6%)이다. 

시험지구별 증감현황은 배방고와 충남삼성고에서 첫 수능 응시생을 배출하는 아산시험지구가 263명 증가한 반면 천안시험지구는 503명으로 가장 많은 감소를 보였고, 서산시험지구 163명, 홍성시험지구 99명, 공주, 논산 시험지구 각 78명, 보령시험지구 30명 등 순으로 감소했다.

영역별로는 전체 지원자 중 국어영역은 1만8577명(99.1%), 수학영역은 1만7271명(92.1%), 영어영역은 1만8309명(97.7%), 한국사영역은 1만8743명(100%), 탐구영역은 1만7807명(95.0%),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3544명(18.9%)이 선택했다. 수학 영역 지원자 중 ‘가’형 선택자는 5466명(31.6%)이고 ‘나’형 선택자는 1만1805명(68.4%)으로 나타났다.

홍성시험지구 전체 지원자 중 응시자 수는 △국어영역 1424명 △수학 ‘가’형 362명 △수학 ‘나’형 1003명 △영어영역 1413명 △탐구영역 1363명 △제2외국어·한문영역 420명 등이다.

2017학년도부터 달라지는 점은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돼 미 응시자에 대해서는 성적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 수준별 수능을 전면 폐지하고 수학영역은 ‘가’형과 ‘나’형으로 구분한다. 직업탐구영역의 경우 이번 시험부터 10개 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하게 되며, ‘기초 베트남어’ 과목 이름이 ‘베트남어 I’로 변경됐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은 다음달 17일이며, 수험생 예비소집은 다음달 16일 오전 10시로 수험생은 반드시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교부받고 수험생 유의사항을 교육받아야 한다. 

한편 충남도교육청에서는 도내 14개 시·군 전 지역에 시험장을 설치해 시험 당일 원거리 시험장으로 이동해야 하는 수험생의 불편을 덜어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