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아름다운 아이들 만나요”

‘제5회 꿈꾸는 예술제’ 개최

2016-10-20     장윤수 기자

사단법인 충남장애인부모회 홍성지회(지회장 진유순)가 오는 27일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5회 꿈꾸는 예술제’를 개최한다. 꿈꾸는 예술제는 관내 특수학급학생과 장애 청소년들이 춤과 시낭송, 핸드벨, 공명실로폰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무대다.<사진>

장애청소년들은 비장애청소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대에 서는 기회가 적은데, 평소 무대에서 소외됐던 장애청소년들이 다양한 끼와 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바로 ‘꿈꾸는 예술제’다. 이번 행사에서 장애청소년들은 무대 위 주인공으로 나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는 동시에 이웃에게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꿈꾸는 예술제는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해마다 100여 명의 참가자와 400여 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지역사회의 깊은 관심과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진행되고 있다. 이번 예술제에서도 무대 위에 오르는 장애청소년들은 즐겁고 보람찬 시간을 누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가족과 교사, 이웃에게는 가슴 벅찬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진유순 지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예술제를 통해 조금씩 성장해 갈 수 있기를 바라며 준비한 공연이다. 많은 내빈과 후원자, 이웃들이 오셔서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