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 피구의 힘, 전국을 압도하다!
홍주피구클럽, 전국대회 혼합부·어머니부 준우승
2016-10-27 장윤수 기자
홍주피구클럽어머니교실(이하 피구클럽)은 지난 22일 사단법인대한피구연맹이 인천에서 개최한 ‘자녀와 함께 하는 제1회 전국 어머니 피구대회’에서 어머니·자녀 혼합부 준우승과 어머니부 준우승 등 쾌거를 거뒀다.<사진>
피구클럽은 지난 7월 15일 발대식을 갖고 매주 수요일마다 연습을 이어오고 있다. 총 25명의 회원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홍주어머니피구클럽은 발대 3개월 여 만에 전국대회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둔 것이다. 현재 피구클럽에서는 조성신, 박미라, 김용분 등 3명의 지도강사가 활발한 지도를 펼치고 있으며, 이번 준우승을 계기로 피구협회의 활성화는 물론 저변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남피구연맹 이사이자 피구심판위원장이기도 한 조성신 지도강사는 “이번 대회에서 두 분야의 준우승을 거머쥔 곳은 홍주피구클럽이 유일해 사실상 우승과도 같다”며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발전하는 피구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박미라 지도강사 역시 “피구는 다른 종목보다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고의 스포츠”라며 “홍성에서 더욱 피구가 활성화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피구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홍성군에도 피구전용구장이 개설돼, 전국단위 대회 등을 유치하는 등 홍성이 피구 확산을 선도하는 스포츠 강군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의견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