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전달해요
구항면 ‘희망 전달 우체통’ 설치
2016-11-07 장윤수 기자
【구항】구항면사무소(면장 최정석)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의 생활실태를 잘 알고 있는 주변 이웃이 직접 어려운 사정을 우체통에 남겨 희망 메시지를 전하는 ‘희망 전달 우체통’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사진>
희망 전달 우체통은 구항면사무소 현관에 설치돼 있으며, 구항면민 누구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찾아 비치된 메모지에 인적사항 및 주택위치 등을 작성할 수 있다.
우체통을 통해 전달된 내용은 구항면 맞춤형복지팀에서 상담을 통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거동이 어려운 주민은 가구방문을 통해 상담 및 신청을 받고 있다.
구항면은 희망 전달 우체통 설치로 자신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도움을 어디로 청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와 주위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더라도 도와줄 방법을 몰라 포기했던 마을주민에게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석 면장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 대한 마을주민들의 작은 관심이 희망 전달 우체통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방민원 중심의 지원 체계에서 벗어나 발로 뛰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