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한국폴리텍 홍성캠퍼스 존치 강력주장
최종결과 Neutral, 종합적 고려 후 결정
노동부의 한국폴리텍대학 중 기능전환이 필요한 8개 캠퍼스에 대한 평가를 실시, 평가결과에 따라 통폐합을 결정한다는 방침아래 실시된 지난 2차례의 지자체 협약기관 위탁평가(한국직업능력개발원)가 완료됐다.
이에 평가결과를 설명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다른 용도로서의 활용방안, 존치 검토 시 지원방안 등을 협의하는 자리가 지난 5일 한국폴리텍4대학 홍성캠퍼스 2층 회의실에서 마련됐다.
평가결과에 따라 존치 검토 시 고려사항이었던 △홍성군에서 현재와 같이 공동협력운영 기조 유지의사(지속적 예산지원 여부 등) △홍성캠퍼스 부지의 활용 가능 여부(사용료 면제 또는 부과여부, 건물 신·증축시 인허가 등)에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지속적으로 한국폴리텍Ⅳ대학 홍성캠퍼스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며 ‘홍성군 한국폴리텍Ⅳ 홍성대학 운영지원 조례’에 의거 홍성군 군정조정위원회의 심사와 조정을 거쳐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능대학법 제16조의 3항(국·공유재산의 무상대부)과 한국산업인력공단법 부칙 8조(대부재산에 대한 조치)(구 직업훈련기본법 제33조)에 의거 무상사용이 가능하며, 건물의 신축이나 증축시에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13조 및 동법시행령 제9조에 의거 기부를 조건으로 축조하거나 자진철거 등 원상회복을 조건으로 축조하는 경우 등은 가능하다”고 입장표명을 했다.
또한 “홍성은 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신도청소재지로서 2012년 도청 이전과 함께 홍성으로 이전을 희망하는 기관 97개, 유치추진 대상기관 79개로 급속한 지역발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폴리텍Ⅳ대학 홍성캠퍼스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작년 10월과 금년 4월, 2차례에 걸쳐 객관적 기준과 공정한 평가로 최종결과가 나온 만큼 안정적인 인재양성과 지속적인 지역발전이 가능할 수 있도록 홍성캠퍼스의 존치를 확정하고 빠른 시일 내에 학교의 운영방향에 대해 발표해 달라”고 노동부와 학교법인 한국폴리텍에 요청했다.
한편 지자체의 지원(예산 및 행정지원, 조례제정, 지자체장의 의지 등)과 인프라(학생모집 여건, 양성율, 취업률 등) 등의 평가항목을 실시하여 평가점수가 70점 이상은 Pass, 70점 미만은 Fail로 처리된다.
홍성캠퍼스에 대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평가단의 평가결과는 1차 60.5점(100점 만점)으로 Fail, 2차 75.3점(100점 만점)으로 Pass, 최종결과는 Neutral 되어 지자체 협약이행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해야 된다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