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詩] 홍주골

2016-12-13     전위영(홍성읍)

홍주골 높은 산이라고는
용봉산 오서산이
마주보면서 홍주를 지킨다
용봉산이 양성이면 오서산은 음성이다
홍주시내 우뚝솟은 홍성의료원 군민의
건강을 지키고 오늘도 묵묵히 사명을 다한다
오거리 장군상은 홍성을 대표하는 이미지
언제 쳐다 보아도 용감한 기상
선열들의 항일정신 느끼면서 나 여기 산다
의사총을 둘러보면 후손들을 위한
선열들의 희생정신 살아 숨쉰다
곳곳이 모두가 역사속에 사라진 진실들
참혹한 생매장과 효수로 순교한
천주교인들의 성지
암흑한 시대의 착오가 사달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