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 건강행태마을이 뜬다
자발적 건강목표 수립해 건강한 마을공동체 실천
2017-01-23 이은주 기자
건강관리를 위해 마을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건강목표를 정하고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건강행태마을이 주목 받고 있다. 건강행태마을이란 스스로 건강에 대한 인식변화를 도모하고 자발적인 건강목표를 수립하고 있는 마을 공동체로, 홍성군보건소가 관내 총 54개 마을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지난 해 12월부터 운영된 건강행태마을에서는 마을별로 ‘건강리더’를 정하고 주민들이 직접 실천 가능한 ‘건강 목표’를 정해서 실천한다.
건강리더 김정애 씨(홍성읍 학계 1구)는 “우리 마을 건강목표는 손목 돌리기, 발목 돌리기, 등 구르기 20회”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소해 보일지 모르나 마을주민들과 함께하니 스스로 건강해지고 사이도 돈독해 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건강행태마을에 대한 긍지와 기쁨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해당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