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업종사자 생존권 사수하라”

16일 충남도청 결의대회 개최

2017-02-16     장윤수 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사진협회 충남지회(지회장 강문오)는 16일 충남도청에서 ‘생존권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충남지회에 따르면, 이번 결의대회는 저소득 자영업자가 대다수인 도내 사진업계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도에서 적절한 대응은 하지 않은 채 도청 내에 사진 자판기를 운영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충남지회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외교통상부에서 여권 사진 무료 촬영을 추진했으나, 소상공인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백지화했다”며 “국가에서는 소상공인을 살리려 노력하는데 충남도는 오히려 역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청을 항의 방문하고 전화통화를 했지만, 도에서는 사진자판기의 계약기간이 남았고 행정점수가 줄어든다는 이유로 철수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번 결의대회는 도의 만행을 규탄하고 사진업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