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예산‘664억원’확보 나서

예산확보 대상사업 발굴 보고회 가져

2017-02-23     장윤수 기자

홍성군이 내년 신규·계속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도비 확보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16일 대회의실에서 김석환 군수 주재로 각 부서장과 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예산확보 대상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한 2018년 정부예산확보 주요사업은 신규사업 23건과 계속사업 35건을 포함한 총 58개 사업이다.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5278억 원에 이르며, 2018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은 664억원이다. 이는 작년 목표액 596억원 대비 약 11%가 증가한 수치다.

군은 2018년 ‘홍주천년’과 연계한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의 인프라 확충 및 시승격 기반조성, 내포신도시와 동반성장하는 원도심 발전전략, 지역 미래발전을 이끌 신성장 동력사업 육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주요사업을 선정했다. 군이 이날 밝힌 2018년 주요 신규 사업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24억원)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개발 홍주천년 양반마을 조성(16억원) △지역 영상 미디어 건립센터 사업(12억원) △도시숲 조성사업(10억원) 등이다.

주요 계속사업은 △남당지구 연안정비사업(35억원) △홍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19억원) △홍성군 하수종말처리장 증설사업(30억원) △옹암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50억원) △홍주읍성 보수정비사업(42억원) △오서산 선도 산림경영 단지조성 사업(10억원)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24억원) 등이다. 군은 이날 최종 확정한 대상 사업의 차질 없는 예산확보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갖는 등 공조체제를 구축해 정부예산편성 순기에 맞춰 전략적인 예산확보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석환 군수는 “시 승격 요건이 가속화하는 우리 군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외부재원 확충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자가 맡은 업무에 대해 소신과 사명감을 갖고 도청 수부도시에 걸맞은 희망찬 홍성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