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교도소, 사랑나눔 짜장 잔치
사랑 실천·나눔 인생
2017-04-01 이선영 기자
홍성교도소(소장 민육기)는 지난 23일 수용자를 위한 사랑나눔 짜장 잔치를 열었다. 이 행사는 담안의 수용자에게 따스한 온정을 전하기 위해 홍성교도소가 주관하고 남원 선원사 운천스님(일명 짜장스님)이 후원했다.
운천스님은 아침 일찍 중식전문 요리사와 함께 면발을 뽑고 짜장을 볶아 홍성교도소 전수용자가 금방 요리한 짜장면을 즉석에서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수용자 홍 아무개는 “평소에는 이렇게 직접 뽑은 면발로 된 짜장면은 먹을 수 없었는데 꿀맛처럼 맛있었다. 사랑을 실천하는 스님의 뜻을 마음에 새기고 힘을 내서, 사회에 나가면 스님처럼 나눔의 인생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민육기 홍성교도소장은 “수용자들에게 봉사의 삶을 실천으로 보여주신 운천스님에게 감사드리며, 수용자들이 사회의 따스한 온정을 느끼고 새 삶을 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더 좋은 프로그램을 계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