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4·5월 안전사고 예방강화의 달

2017-04-21     이선영 기자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이 급증하며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7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5년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안전사고는 1072건, 농기계 교통사고는 210건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및 사망률은 각각 44명 4.1%, 43명 20.5%로, 농기계 교통사고의 경우는 전국 교통 사망률 16.8%를 웃돌고 있다. 또 지난해 발생한 농기계 교통사고 58건 중 45건(78%)은 60대 이상으로, 농업인 고령화가 농기계 교통사고 증가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됐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도는 이달과 다음 달을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 강화의 달’로 지정하고, 등화장치 부착, 안전교육 강화, 취약지 점검, 현수막 게시 등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다. 지난 14일에는 예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도와 시·군 공무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의 날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