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비상대처 훈련

여름철 풍수해 대비

2017-05-02     이선영 기자

홍성군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재난재해에 대비해 지난 21일 저수지 비상대처 훈련을 실시했다.

은하면 장곡리 월곡마을 장곡저수지에서 실시한 이번 훈련은 홍성소방서와 긴급복구 동원업체 및 지역 주민 등 총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위기대응 능력향상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여름철 태풍 북상에 따른 200㎜이상의 집중호우로 인해 저수지의 물넘이 배제능력을 초과하는 홍수로 저수지 제당유실 및 하류사면 일부가 붕괴되는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실시됐다. 저수지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이 같은 상황을 주의단계와 경계단계, 심각단계, 종료단계 등 단계별 나눠 진행했다. 또한, 주민의 신속한 대피와 응급복구반 및 긴급동원업체 투입 등을 유기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했다.

군 건설교통과장은 "지역 유관기관과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재난안전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맞춤형 재난 매뉴얼을 숙지·이행함으로써 지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