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부족 심화 농업용수 공급

예산군, 가뭄극복 위한 액비수송차량 활용해

2017-06-08     한기원 기자


예산군이 지속된 가뭄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지난 6일 액비수송 차량을 활용 농업용수를 공급하며 애타는 농민들의 마음에 단비를 뿌렸다. 이번 농업용수 공급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뭄을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예산군은 물 고갈이 심한 대술면 화산리 지역 약 1만 6000㎡에 대한한돈협회예산군지부(지부장 이강영)의 액비수송 차량 19대(20톤 6대, 9톤 5대, 6톤 8대)를 지원받아 800톤의 물을 공급했다. 앞으로 군은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가용인력, 가용장비 등을 총동원해 가뭄극복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며 관정개발, 물 절약 수칙 홍보 등으로 가뭄을 극복해 나갈 방침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액비수송 차량을 활용한 농업용수 공급으로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가뭄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농민들이 더 이상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