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축산도 스마트 시대

농가 고령화 등 시대적 변화 대응

2017-08-04     한기원 기자

홍성군은 축산업에 지능형 축산관리시스템, 즉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하는 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FTA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5조(농어업 등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근거로, 예비신청을 받은 뒤 사전 컨설팅 단계를 끝내고 설치만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이 설치완료 되면 온·습도, 환기를 환경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해 원격·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어 가축의 생육환경을 쾌적하게 만들 수 있으며, CCTV 등을 통해 개체의 움직임을 관찰해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도 있다.

특히 생장정보와 개체별 건강상태, 축사 환경정보 등 빅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를 농장경영에 피드백 함으로써 사료량과 노동력을 줄이면서 가축질병을 예방하고, 착유량과 임신율 등을 높일 수 있어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군은 양돈분야를 시작으로 타 축종까지 확대 시행 중에 있으며 2016년 8호, 올해는 4호가 예비선정단계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