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생수영장, 지난 1일 재개장

가뭄해갈 보령댐저수율 올라

2017-08-07     한기원 기자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고옥심)은 산하 홍성학생수영장이 가뭄의 끝자락에서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 1일 재개장을 했다고 밝혔다.<사진>

홍성학생수영장은 지난달 1일부터 홍성군청 수도사업소의 가뭄에 대한 절수일환의 하나로 요청한 수영장 휴장을 받아 들여 휴장을 실시했었다. 당시 수도사업소에서는 홍성군 취수원인 보령댐 저수율이 9%를 밑도는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수영장에 대한 휴장을 요청했다.

이에 교육지원청은 수영장 관련 직원과 민간사용자 대표가 함께 논의하여 휴장을 결정했다. 그간 다른 지역에는 강수량이 많았지만 보령댐 지역만 비가 많이 오지 않아 관내 초등학생의 생존수영 일정을 뒤로 미뤘고, 수영부와 일반인들도 시설을 이용하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다.

홍성교육청은 현재 보령댐 저수율이 20% 가까이 육박하고 있어, 수영장을 재개장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