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갛게 칠한 내 손톱 “이뻐유?”

자원봉사센터 이미용봉사

2017-09-04     김옥선 기자

홍성군자원봉사센터가 교통이 불편한 마을을 찾아다니며 어르신들의 이미용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

지난 24일 홍동면 산양마을회관에서는 어르신 15여 명이 모여 머리를 염색하고, 손 마사지와 매니큐어를 바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홍성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5월부터 봉사자들과 함께 2주에 한 번씩 마을을 방문해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을주민은 빨갛게 칠해진 손을 내보이며 “밭일하면 손톱 밑이 까매지는데 이거 바르니까 안 보여서 좋다”며 활짝 웃어보였다.

홍성군자원봉사센터는 홍동면을 비롯해 8개의 거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봉사자 2~3명과 함께 세시간정도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에는 스마트폰 교육을 진행, 8월에는 남성어르신 요리교육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