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받은 아빠들 만족도 너무 높아

소망어린이집, 부모교육 위해 파더스쿨 진행

2017-09-05     허성수 기자

홍성군이 ‘아이와 함께하는 파더스쿨’을 시작했다. 홍성군은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5일 소망어린이집(원장 우영란)에서 올해 처음으로 아이와 함께하는 파더스쿨을 시행했으며 총 7회에 걸쳐 진행하게 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부와 함께 ‘인구개선교육’과 ‘놀이교육’등으로 나눠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구성원의 지원방안 △공감과 퀴즈형식을 통한 저출산 문제점과 극복방안 △아빠육아 팁과 육아정보 등을 진행했다. 놀이교육은 아빠들에게 놀아주는 방법을 자녀와 몸으로 체험해 보게 함으로써 아빠육아의 중요성 인지와 친구 같은 다정한 아빠로서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설문지를 통해 조사된 만족도에서는 대다수가 ‘매우 만족’을 했으며 차기 교육 참여의사 응답에는 교육을 받은 아빠 36명 전원이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육아는 더 이상 여성만의 몫이 아닌 시대인 만큼 남성들 역시 직장생활, 육아, 가정행복 등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아이와 함께하는 파더스쿨’은 8~9월 두 달간 진행하며 신청한 어린이집 교육 일자에 맞게 진행된다. 다음달 19일은 홍성군청에서 저녁 6시 30분부터 진행되며 미처 신청을 못한 가정에서는 자유롭게 참석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