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전국 최우수’

환경부 경영개선평가 결과 국비 20% 추가 지원받아

2017-09-28     허성수 기자

홍성군이 환경부에서 주관한 ‘2018년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우수군으로 선정됐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 상수관망 정비, 블록 및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등 누수 최소화를 통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및 선제적 가뭄 대응을 목적으로 국·도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 지원 대상은 유수율 70% 미만인 급수구역의 노후 관망정비, 누수탐사 및 복구와 전체 급수구역을 대상으로 블록 및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구분되며, 사업비 재원은 국비 50%, 도비 15% 등 총 65%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홍성군은 이번 수도사업 경영개선 평가 결과 전국 최우수 군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20%를 추가로 지원 받아 총 85%의 국·도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홍성군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에 걸쳐 관로정비, 누수탐사 및 복구,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 유수율 85% 달성을 위해 총 사업비 263억원을 투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광천읍을 대상으로 스마트 미터 시스템 시범 사업을 도입하여 수용가의 시간대별 수돗물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파악할 수 있어 검침이 용이하게 하고, 옥내 누수 여부를 조기 확인해 신속한 복구로 수돗물 낭비를 예방하고 요금 절감 등 수용가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홍성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블록구축 계획을 수립, 과거 무분별하게 매설된 상수관로 정비를 통해 상수관망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으로, 사업목표와 성과 달성 등 정부정책에 부합한 사업 추진을 위하여 전문기관에 위탁하여 시행하고 군에서 직접 운영·관리할 계획이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가뭄에 선제적 대응으로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해결하고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