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은하봉 들돌축제 열려… 다채로운 공연·놀이 펼쳐져

대천마을 전통 계승 주민역량 강화 기대

2017-12-08     김옥선 기자

【은하】 제3회 은하봉 들돌축제가 지난 14일 은하면사무소에서 열렸다.

은하대천마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지세)가 주최하고 대천리체육회, 농림축산식품부, 홍성군, 홍성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들돌을 들어 성인이 됐음을 축하하는 대천마을 전설을 재구성해 기념하는 축제로 진행됐다.

김지세 은하대천마을이장은 “2014년 희망마을만들기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마을역량강화사업을 위해 주민교육을 꾸준히 실시해왔다”며 “마을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주민들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이 마을역량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대천리풍물패의 길놀이로 시작해 마을주민들의 들돌이야기 마당극, 금마중학교 밴드공연, 대천마을들돌합창단의 합창공연, 공동체놀이, 우금치공연단의 연극공연, 들돌장사선발 민속놀이, 노래자랑 등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