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미래포럼, 발전 방향 모색

도시재생 뉴딜 정책 선점… 1100년 예산 미래 대비

2017-10-24     김옥선 기자

예산군이 예산지명 1100주년을 맞이해 미래 예산의 나아갈 방향을 찾는 예산발전 미래포럼을 지난 13일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예산의 미래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반영하듯 황선봉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김시운 문화원장 등 지역인사와 주민 150여 명이 참여해 미래 예산발전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포럼은 예산앙상블 공연팀의 식전공연에 이어 △공주대학교 이경진 교수의 ‘예산군 발전을 위한 미래방향 제시’를 시작으로 △충남 연구원 오용준 박사의 ‘내포 신도시 미래발전 방안’ △청주대학교 김영환 교수의 ‘도시재생뉴딜 정책 우리군 선점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 이어 △신천식 박사 △박정은 박사 △이승구 군의원 △강일권 충남도 건설정책과장 △함용섭 도시재생과장 △이회윤 전문가 △김갑수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토론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제발표에 대한 종합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예산지명 탄생 1100주년을 기념하고 예산의 새천년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자 ‘내포신도시와의 미래발전’과 현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대해 우리 군에서 선점할 수 있는 대안’ 등 우리 군에서 해법이 필요한 부분만 집중 논의했다.

황선봉 군수는 “우리 예산군은 내년 신청사 개청과 함께 2019년 예산지명 1100주년이 되는 해로 발전가능성과 우리군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해 오늘과 같은 포럼을 통해 예산의 미래를 구상하고 의견을 공유해 나간다면 우리의 미래는 더욱 밝고 희망이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포럼에서 나온 미래전략 제시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 공모사업 등 군 중장기 발전계획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 참석한 이영재 개발위원회 위원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자만이 성공하듯이 오늘 포럼이 예산발전의 큰 기폭제가 될 것이며,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며 모두가 예산군을 사랑하고 있다는 애향심과 가능성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