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천년호’ 취항식 가져

어업질서유지·수산관리
해상사고 예방에 기여

2017-11-04     김옥선 기자

【서부】 홍성의 어업질서 유지와 수산관리를 위한 홍주천년호 취항식이 지난달 31일 서부면 남당항 외항에서 열렸다. 홍주천년호는 길이 17.5m, 폭 4.0m, 깊이 1.7m로 승선인원 17명, 최대항해속력 27도트다. 사업비 총 10억 원이 들어간 홍주천년호는 지난 2월에 착공에 들어갔고, 선박자동식별장치, 정밀위치표시장치, 초단파무선통신장치 등 첨단장비와 현대화된 설비를 갖춘 15톤급 선박이다. 취항식은 명명패 및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커팅 등의 공식행사와 ‘홍주천년호’ 선내를 둘러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석환 군수는 기념사에서 “어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어업지도선이 개항되어 뜻깊다”라며 “앞으로 홍주천년호가 해상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덕배 군의회의장은 축사에서 “수산자원은 자손대대로 이어지는 생명자원이다”라면서 “그만큼 어업지도선의 역할이 큰 만큼 안전운행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