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로 이웃과 함께하는 학교 실현

홍성공고 주민들 초청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호평 받아

2017-12-03     허성수 기자

홍성공업고등학교(교장 강진봉)는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주간 동안 본교 실험·실습 기자재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 구성원 중 희망자들에게 기계·전기분야의 기능과 기술 경험을 통해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특성화고 교육과정도 소개하며 지역사회 공동체와 교직원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계분야 피복 아크 용접 및 특수용접(TIG, MIG)으로 농어촌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중심으로 계획됐으며, 전기분야 리모콘 동작 조명장치, LED 활용 크리스마스 트리 제작 및 가족사진 퍼즐 액자 만들기, 힐링 캔들 만들기, 지역주민과 교직원 한마당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성면 교항리 김정국 이장은 “홍성공고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데 대해 결성면민으로서 감사를 드린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에게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용접과 생활전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줘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성공고는 2017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사업의 일환인 ‘이웃과 함께 하는 학교’의 실현을 위해 사랑의 쌀 전달, 내 고장 명산 등반, 내 지역 역사교실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학교와 주민이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