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취업 지원에 힘 더 보탠다

지역인재육성지원협의회
도·한국서부발전과 협약

2017-12-29     허성수 기자

충남도가 도내 이전 공공기관에 대한 지역 대학생의 취업기회 확대 및 촉진을 통해 지역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 마련에 나선다.

도는 지난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도 대학 및 지역인재육성지원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이전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지역인재육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학 및 지역인재육성 지원 협의회는 도와 대학, 산업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지난 2015년 안희정 지사와 도내대학 총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구성안을 마련, 이듬해 12월 26일 발족했다.

발족 1년을 맞아 이날 열린 정기회의에서는 기존 37개 기관에 더해 충남TP와 충남중소기업연합회 등 회원 추가안이 통과, 회원 확대에 따른 산·학·연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어 협의회는 올 한 해 추진 사업 가운데 도내 18개교 10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진 ‘충남 대학생 잡(JOB) 페스티벌’ 등을 성과로 꼽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정기총회에 이어서는 도와 한국서부발전㈜, 도내 25개 대학과 ‘지역균형인재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대학생의 취업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