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아산시장 도지사 도전

내포신도시 혁신도시로
각종 권한 시·군에 이양

2018-01-19     허성수 기자

복기왕 아산시장이 지난 16일 충남도청사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복 시장은 이 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의 중심에 충남을 세우고 안희정 지사가 추진했던 3농혁신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충남도의 행정을 15개 시·군을 위한 행정으로 개편하고 각종 권한도 시·군으로 대폭 이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 밖에도 △교육분야 3대 무상정책 실현 △미세먼지 실질적으로 해결 △반값 전기료 실현 △버스 완전공영제 단계적 시행 △‘민간 어린이집 정부지원 보육료 차액분 전액 지원 △혁신도시 지정 통해 내포신도시 활성화 △한국과 중국 잇는 철도 건설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복기왕 시장은 1968년 아산에서 태어나 명지대 무역학과를 거쳐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도시지방행정학석사학위를 받았다. 17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아산시장으로 재직하고 있다.